작품설명

2012년 루브는 " 늙은놈 , 작은 년, 키큰놈" 에 조합이라면
2013년 앵콜 “루브”는 "웃긴놈 , 당찬년 , 얼빠진놈"
이 세 놈의 강력한 웃음 폭탄으로 돌아왔다.

줄거리

제1막
고등학교 동창생인 밀트와 해리는 15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다. 대학시절 절친했던 두 친구에겐 15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밀트는 고등학교 졸업후 사업을 벌여 큰돈을 벌었고, 해리는 이상을 찾으며 현실과의 부적응으로 자포자기적인 생을 살아간다. 마침 해리가 자살하려는 순간 밀트를 만나게 되고 밀트는 해리에게 사랑을 함으로써 새 삶을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해리는 밀트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밀트는 명문대학 출신의 지성과 미모를 갖춘 부인 엘렌과의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새 애인과의 결혼을 위해 계획적으로 엘렌을 해리에게 소개한다. 엘렌과 해리는 밀트의 뜻대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에까지 이르고 밀트는 새 애인과의 새로운 사랑을 구하여 기뻐한다.

제2막
엘렌은 무능한 해리와의 갑작스런 결혼 이후 결혼생활에 크게 불만을 느끼고 옛 남편 밀트를 그리워한다. 밀트 역시 새 애인과의 결혼생활에서 실패를 맛보고 엘렌과의 재회를 꾀한다. 밀트와 엘렌은 서로의 감정을 솔직히 토로하고 다시 새로운 결혼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그러나 엘렌과 결혼하여 사랑을 구한 해리는 결코 엘렌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 밀트와 엘렌은 해리를 떼어놓기 위해 해리를 강물에 떨어뜨리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갖은 수단을 다하여 재결합을 이루려 한다. 이에 해리는 사랑의 실패를 맛보고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밀트와 헤어진 후 홀로 지내던 엘렌에게 구출되어 만남을 이루게 되고 서로가 사랑의 실패를 맛본 이후 진실된 사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던 둘은 극적으로 결합한다. 이때 밀트와 엘렌도 지나간 날들의 그들의 사랑이 그릇됐음을 깨닫고 참된 사랑의 의지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