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분홍병사〉 김민기 번안. 연출, 남정호 안무, 정재일 편곡 등 실력 있는 제작진이 참여하여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뮤지컬〈분홍병사〉로 2013년 새롭게 관객 앞에 선다. 또한, 프랑스 ‘올해의 음반상’을 2회 수상한 15곡의 음악은 다채로운 색깔로 〈분홍병사〉를 더욱 반짝이고 아름다운 “음악동화”로 그려줄 것이다. 희뿌연 먼지만 잔뜩 뒤집어 쓴 채 구석에 있는 분홍병사의 인생은 회색 빛 인생 아무도 몰랐던 비밀스런 장난감 세상이 푸름이의 눈을 통해 펼쳐진다. 외로운 소년 ‘푸름이’와 아무도 사지 않는 ‘분홍병사’ 그리고 개성 넘치는 장난감들의 이야기. 모든 이들에게 동심을 찾아주는 동시에 어른들의 세계를 유쾌하면서 날카롭게 들춘다. 장난감들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시간여행에서 우리는 보지 못 했던, 또는 잊고 있었던 세상을 만나게 된다.

마트에서 장난감들 속에 숨어 게임을 하던 푸름이가 밤이 되자 진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을 만나게 된다.
팔리지 못하게 장난감 가격표들을 비싸게 바꾸는 ‘바코드’ , 아시아 공장에서 어린 소녀가 밤낮으로 만든 헝겊 인형 ‘메이드 인 아시아’, 남자아이는 분홍색을 좋아하지 않고 여자아이는 총을 좋아하지 않아 아무도 사지 않는 ‘분홍병사’ 등 장난감들을 만나며 밤을 지새운다. 그러다 장난감 세계 속 비밀을 알게 되고 분홍병사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