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난 6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창단연주회를 가졌던 필하모니안즈 서울이 오는 7월27일(토)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beethoven with philharmonians seoul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또 한번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하려고 한다. 마에스트로 박지용과 피아니스트 송윤원, 그리고 필하모니안즈 서울 단원들이 이번에는 베토벤이라는 영웅적인 작곡가를 테마로 서곡부터 협주곡, 교향곡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베토벤의 음악으로 구성되어있다.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어지는 에그몬트 서곡은 스페인의 폭군의 압제에 항거하는 에그몬트 백작의 이야기인데 전, 중반부까지의 무겁고 장엄한 분위기에서 마지막에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것처럼 피어오르는 절정감이 마치 에그몬트 백작의 기백이 느껴진다. 피아니스트의 기량이 많이 필요로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은 베토벤이 협주곡이라는 양식을 마구 흔들어 놓은 작품으로서 피아노 독주로 곡이 시작하는 몇 안되는 협주곡이다. 제3악장은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환희가 격렬하게 표출되는 곡이기도하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많은 연주를 해온 Steinway Artist 이자 T&B International Artist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송윤원이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 5번은 우리들에게 운명 교향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1악장 서두의 주제를 묻는 제자의 질문에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드린다’ 라고 대답한 베토벤의 대답에서 유래된 것이다.
전체4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운명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그려내고 있다.
최고의 지휘자 박지용과 실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필하모니안즈 서울, 그리고 검증된 피아니스트 송윤원과 함께 고전음악의 진수인 베토벤의 음악들로 깊어가는 뜨거운 여름 클래식의 매력으로 풍덩 빠져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