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8월 오디오가이 STUDIO LIVE
오정수 기타 솔로 콘서트 - Conversation with my guitar
나와 기타가 들려주는 이성과 감성의 즉흥적인 이야기

8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를 초대하였다. 2011년 대중음악상 재즈 연주 부분을 수상한 이판근 프로젝트 에 참가하였으며 배장은과의 공동 작품 로 2012년 대중음악상 재즈 연주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3년에는 재즈 연주 부분을 수상한 이원술 은 물론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김창현 <잔향>, 드러머 김책과의 듀오 앨범 <나의 발견>에도 참가하는 등 소위 최근에 가장 잘 나가는 기타리스트 중의 한 명이다. 특히 그는 기존의 정통적인 기타 연주보다는 실험적이며 즉흥적인 연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잔향> <나의 발견>에서 이런 그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오디오가이 콘서트에서는 기타리스트 오정수의 음악세계를 적나라하게 만날 수 있는 그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였다.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오직 기타와 연주자 본인만이 만들어가는 기타 솔로 콘서트다. 기타와 그가 들려주는 이성과 감성의 즉흥적인 이야기 ‘Conversation with my guitar’를 준비하였다. 오정수의 표현을 빌자면 이번 공연은 그의 지금까지의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까지의 음반에 있었던 곡들을 일렉트로닉스와 기타를 사용하여 재해석하고, 이전에 발표되지 않았던 곡들도 만날 수 있는 미니멀하고 차분한 글리치 사운드(디지털 장비나 통신 오류에서 발생하는 오작동 노이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40분씩 2부 공연으로 구성되며 Ustream.tv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재즈매니아들을 위해 마련 된 최적의 공간
최고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튜디오 라이브를 주목하라!

특히 이번 공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공연이 펼쳐질 장소 때문이다. 일반 공연장도 그렇다고 재즈 클럽도 아니다. 대중들에게는 음반을 녹음하는 곳으로 알려진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이른 바 스튜디오 라이브 콘서트인 것이다. 비록 다른 곳에서 비해 좌석 수(비지정 40석)는 적지만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는 뮤지션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장, 클럽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뛰어난 사운드를 자랑하기에 최고 공연장의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보다도 낫다고 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는 십여 년간 음반 녹음, 믹싱, 마스터링으로 특히 많은 재즈 음반을 작업한 오디오가이가 올 1월에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국내 스튜디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타인웨이 D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픈 전부터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불만하고 국내에 내노라 하는 피아니스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러스히치와 오디오가이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스튜디오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