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무더위를 날려 줄 최고급의 공연패키지
클래식과 대중음악, 한국음악의 크로스오버적 요소들, 그리고 최고의 음악가들을 알차게 뽑아 낸 <7月의 골라 보는 청소년음악회>는 더 많은 이웃들과 좋은 음악 공유를 표방하는 조은뮤직이 공들여 준비한 야심작으로 학생들은 물론, 연인들, 로맨스그레이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이다.
4일, 8회의 충실한 공연을 기획한 지휘자 김영식이 직접 감수한 프로그램 노트 수록은 물론, 교육적 측면에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감상문 작성법까지 제공해 주고 있는 재치와 배려가 돋보이며 일선 학교에서 독창적인 자료 수집에 한계가 있는 학생들이 더 이상 인터넷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 핵심 컨텐츠 한강과 여의도공원이 인접한 경제와 금융 메카 여의도, 이곳 최고의 문화예술공간인 영산아트홀에서 싱그러운 음악과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자.

줄거리

7.21(월) 아카펠라클럽VOX 완전정복 비트박스
뭐니뭐니해도 악기 없이 반주 없이, 그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리만으로 근사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카펠라의 으뜸가는 매력이다.
좋은 음악을 선사하는 것만으로 모자라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비트박스를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고 하니 이 또한 입맛 당기는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 펑크록밴드 28s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치과의사 백승엽과 걸어 다니는 퍼커션 해우라리, 음악계 재주꾼 김영식, 호소력 짙은 감성적 목소리 김진이 뭉쳤다.
공연 첫 날인 21일, 정숙함보다는 유쾌함을, 정교함보다는 아카펠라 ‘맛’의 부담 없는 가벼움을 추구하는 클럽 VOX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기대된다. 자, 다 함께 북치기 박치기!

7.22(화) 명가수와 함께 하는 뮤지컬&오페라스토리
숨막히는 긴장과 감동의 주옥같은 선율이 한 자리에!
22일 뮤지컬&오페라스토리는 아름답고 생생한 음악과 함께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순도 100%의 갈라콘서트이다.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맹활약하던 소프라노 김은실(이탈리아 레스피기국립음악원 수석졸업)과 이탈리아 브레샤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바리톤 박상욱(서울그랜드합창단 단원), 일본을 근거지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박조현, 테너 김재화(서울음대 졸업, 서울시합창단 상임단원)가 출연하며 군산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를 역임한 바 있는 권정원(스위스 바젤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이 피아노를 담당한다.

7. 28(월) 하피스트 박라나 렉처 리사이틀
하피스트 박라나는 11세에 이교숙 교수로부터 하프를 사사받기 시작하여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에 진학한 후, 곧 뉴욕으로 건너가 juilliard에서 학사, 석사, 그리고 국내 하피스트로는 유일하게 그곳에서 박사학위(D.M.A.)까지 취득하였다.
타 악기들에 비해 희귀악기로 취급받는 하프가 국내에서 다FMS 악기들과 동등하게 인정받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나라는, 부피가 상당한 하프라는 악기를 전국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Juilliard 재학 중 박라나는, Elizabeth Herbert Hobin Harp Competition과 Ruth Lorraine Close Fellowship Audition에서 1위 입상했고, Artists International audition에도 합격하여 부상으로 Carnegie Recital Hall에서 New York Debut 독주회를 가져 놀라운 실력의 하피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28일 마련되는 렉처 리사이틀에서는 평소 가까이 하기 어려운, 그래서 신비롭고 영롱한 천사들의 악기 하프에 관한 모든 것을 하피스트 박라나가 친숙하게 풀어 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7. 29(화) 웅장한 스케일뮤직 조이팝스오케스트라
조이팝스오케스트라는 크고 작은 음악생사에서 엑스트라 역할을 하던 젊은 음악가들끼리 친분을 쌓아 나가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모여진 단원들이 의기투합하여 2007년부터는 주로 각급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에서 전반적인 행사 반주를 담당해 오고 있으며 그것은 대표적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2008년부터는 규모를 늘려 현재의 팝스오케스트라 형태에 이르게 되었으며. 금년에는 정기연주회도 기획하여 음악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
음악이 좋아서 들어 왔다가 사람이 좋아서 나가지 못한다는 말을 명예롭게 여기는 조이팝스오케스트라는 단순히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예술단체가 아니라 진취적인 인관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한 가족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서로의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소모임을 조직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결과 또한 만족스럽게 나타난다.
29일 선보이는 <웅장한 스케일뮤직>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조이팝스오케스트라는 단순히 자신을 위한 음악을 뛰어 넘어 세상에 작은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앙상블이 되도록, 젊음의 패기를 가지고,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