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태초에 라이어가 있었다?!?!
1998년 초연 이후, 대학로 연극의 효시인 해피씨어터와 샘터파랑새극장에서 무려 18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공연중!
[국민연극 라이어]시리즈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웃음소리와 발구르는 소리에 극장이 무너질까 걱정된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1998년 1월 2일 바탕골소극장.
“어렵지 않은 연극, 모두가 이해하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라이어’의 관객은 단 2명 이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라이어’는 ‘국민연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무려 16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바로 ‘웃음’입니다.
처음 연극을 관람하는 긴장한 관객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슬쩍 열어주더니,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상황에 내몰릴수록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로 관객을 웃다 기절하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라이어’의 힘!
그리고, 웃음의 모든 조건이 톱니 바퀴처럼 완벽하게 맞춰 돌아가는 짜임새!
국민연극 ‘라이어’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희극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족시켜 완성된 작품 ‘라이어’는 오늘도 극장을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로 가득 채웁니다.

줄거리

“거짓말은 쭈~욱 계속 되어야 한다. 라이어 그 후 20년”

20년 전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다! 거짓말은 계속 되어야 한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을 오가며 행복한 이중생활 중이다.
메리와의 사이에서 딸 비키를, 바바라와의 사이에서 아들 케빈을 둔 40대 가장 존에게
또 다시 찾아 온 정체절명의 위기!!
“비키가 케빈을 만난다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자신의 아이들로 인해,
20년동안 지켜온 비밀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데…
다시 시작되는 거짓말과 마지막 대반전!!

캐릭터

존 스미스 | 택시운전사이며 두 살림하는 남자. 다정다감하며 시간과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자신의 두 부인을 모두 사랑하는 마음 약한 남자

스탠리 가드너 | 어설픈 구라맨. 나름 순정파. 투덜투덜대지만, 의리를 저버리지 못하고 존의 거짓말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다.

메리 스미스 | 존의 첫 번째 부인.. 맘짱. 예쁘고 마음착한 현모양처로 존이 하는 말은 무조건 다 믿는다.

바바라 스미스 | 존의 또 다른 부인.. 몸짱! 예쁘고 섹시하며 세련되고 활발한 캐리우먼

할아버지 | 미워할 수 없는 주책바가지.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하지만, 여자를 밝히는 것만은 숨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