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비빙 Be-Being〉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비빙은 한국 전통음악에 내재된 형식과 재료들을 차용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연주관행을 탈피하는 새로운 형식, 연주법 등을 모색하며 국악의 여러 갈래를 밀도 있게 연구하여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는 작업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음악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전통음악의 시각적 이미지를 무용, 영상과 함께 무대화하여 공간과 시대를 뛰어 넘는 보편성을 지닌 작업을 통해 단순한 국악공연이 아닌 동시대 예술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작곡가 장영규와 가야금에 박순아, 피리에 나원일, 해금에 천지윤, 타악에 신원영, 소리꾼 이승희, 그리고 오영훈 음향감독, 김지명 제작감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