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3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 '시월의 주말'

누군가는 끝나지 않은 업무에 바삐 출근을 하고
누군가는 방 한 켠에 누워 밀린 드라마를 챙겨보며
누군가는 음악에 기대 한없이 혼자 걷기도 하고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고백을 받고
누군가는 그리워한 사람을 만나 설레기도 하는

저마다의 조각들이 모여 있는 하루
습관처럼 익숙한 그 일상 속에서 희미해져 있던 시간이
다시 선명해지는

시월의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