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 오페라
Remembering Verdi
'베르디를 기억하다

최고의 무대로,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예술의전당이 오페라의 극을 이끌어 가는 노래와 음악에만 온전히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해주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로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올 해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시리즈는 수많은 명작들로 세계 오페라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주세페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 기념 무대로 그 시작을 알린다. 화려한 음악 속에 인간 내면의 고요한 외침을 담아낸 베르디 중기의 3대 걸작인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 오랜 시간 우리 곁에 함께한 작곡가 베르디를 조명해본다.

“미국 오페라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인의 지휘자 중 한 명” 지휘자 스티븐 로드(Stephen Lord)
세계가 극찬한 “가장 아름다운, 우리의 영원한 질다” 소프라노 신영옥(Youngok Shin)
오페라계의 떠오르는 센세이션“혜성같이 등장한 차세대 스타”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Marina Rebeka)
최고의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를 위한 최상의 캐스팅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미국 오페라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명의 지휘자 중 한 명(Opera News Magazine)인 지휘자 스티븐 로드(Stephen Lord)와 섬세한 연출 감각을 지닌 연출가 에드워드 크래프츠(Edward Crafts)가 이끌며, 전 세계에서 초청된 최고의 캐스트가 10월의 가을밤을 장식한다.

줄거리

Ⅰ. 잔인한 운명의 장난, 비극의 광대 리골레토 Rigoletto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 풍부한 연기력으로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역사상 두 번째로 질다 역을 가장 많이 연기했으며, 영국 코벤트 가든,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주요극장에서 질다를 연기하며 “가장 아름다운 질다”, “깃털같이 보드라운 은빛 목소리의 질다”라는 평가를 받은 그녀와 뉴욕, 런던, 파리, 잘츠부르크, 빈,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무대를 누비며 달콤한 음색으로 여심을 녹이는 테너 션 매테이(Shawn Mathey), 그리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잔인한 운명의 장난으로 비극적 종말을 맞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조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