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쫓기듯 들려오는 기계음과
온기가 사라진 전자음에 지친
당신에겐
불을 끈 텐트 속에서
친구가 불어주던 휘파람 같은
멜로디가 필요합니다.

오로지 내일만을 생각하며
오늘 소중한 걸 잊고 사는
당신에겐
캠핑장 뒤편에 피어있는
들꽃을 오랫동안 바라보던
그 마음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잊고, 잃고, 이미 지워버린
작고 소중한 것들을 흔들어 깨우는 시간,
김범수의 ‘For rest Camp’

작고 아늑한 소극장에 둘러앉아
김범수와 당신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