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title of show]는 제프 보웬이 작곡, 작사를 맡았고, 헌터 벨이 대본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두 명의 브로드웨이 팬이 3주 동안 씨어터 페스티발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인 두 명의 여배우가 모여 대본과 케릭터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title of show]는 2004년 뉴욕에서 열린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발에 참여하였고, 2008년 7월 브로드웨이에 올리게 되었다. 7월 5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갖고, 7월 17일부터 정식 오픈하였다. 작품을 직접 쓰고 배우로도 출연하는 보웬과 벨이 참여하고, 올리비에 상을 수상한 미쉘 베레스가 연출을 맡았다.
줄거리
연극은 "제목없는 오프닝곡("Untitled Opening Number")"함께 시작되어 제프와 헌터라는 두 친구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은 새로운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 대한 토론을 하다가 무언가 출품하기로 결정한다. 불행히도, 출품기한은 3주가 남았다. 그들은 무언가 눈에 띌 작품("Two Nobodies In New York")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후, 제프는 창작의 고통에 힘겨워하다가, 헌터의 것과 비슷한 상태인 빈 종이로부터 위안을 받고 용기를 내게 된다. ("An Original Musical")
두 남자는 각자의 친구인 수잔과 헤이디를 데려와 이 프로젝트에 동참시키지만, 이후 또 다시 스트레스로 인해 글이 써지지 않는 상태를 겪게 되어 두 여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Monkeys and Playbills"). 이들은 언젠가 토니상을 수상하게 될 날을 상상하며("The Tony Award Song") 점점 더 흥미진진해 하던 중, 제프는 그들의 작품에서 빼버린 곡을 노래하는 헌터를 보게 된다. 이 둘은 자신들이 얼마나 극작과 작곡을 생업으로 삼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Part Of It All").
제프는 헤이디의 노래들을 테스트("I Am Playing Me")하고 있고, 수잔과 헌터는 공연과 "작은 별똥별들("little meteor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여인, 수잔과 헤이디는 서로 서먹한 사이이고 각자 헌터와 제프에게 "저 여자는 어떤 사람인지("What Kind Of Girl Is She?")"에 대해 물어본다. 헌터와 제프는 계속해서 집필을 해나가지만, 점점 더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끝내기는 할 수 있을지…? 수잔은 그들의 창작의 자유에 "흡혈귀"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해준다("Die, Vampire, Die!"). 다시 힘을 얻어 공연을 완성한 두 남자는 여자친구들에게 페스티벌 출품을 부탁하며("Filling Out The Form"), 공연명을 "[ title of show]"라고 붙인다. 이 때 그들 중 한 명이 묻는다. "만약 안 뽑히면 어쩌지?("What if they don't pick it?" )" 그러나 다른 한 명이 대답한다. "글쎄, 그건 2막에서 다룰거야.("Well, that'll be Act 2" )"
그들이 3주 만에 만든 소극장 뮤지컬은 당선되었다! 이제 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이 되어, 이 네 사람은 그들의 6회간의 공연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다("September Song"). 공연의 마지막 날, 그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We did it!") 헌터와 제프가 관객중에 "부유한 사업가들("fancy industry people")"이 있었다는 말을 꺼낸다.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함께 "조연("Secondary Characters")"으로 출연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나누게 된 헤이디와 수잔을 남겨둔 채 두 남자는 이야기를 나누러 나간다. 그들의 뮤지컬은 유진오닐센터(Eugene O'Neill Center)의 디벨롭 과정에도 보내지게 된다.
이후,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연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달라는 제의에 거절하는 배우들의 음성메세지들을 받아오던 중, 헌터 혹은 제프(누구의 자동응답기였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의 응답기에 그들의 뮤지컬에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에밀리 스키너(Emily Skinner)의 음성이 녹음되어 있다. 네 명의 친구들은 공연 내용 중 어떤 부분을 고치고 어떤 부분을 그대로 둘지에 대해 토론하던 중("Change It/Don't Change It"), 헌터는 최근에 다른 프로젝트의 배역을 제의받은 헤이디를 대신해 그 배역을 에밀리 스키너에게 맡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 네 사람은 모두 서로에게 실망하다가 결국 언론용 사진촬영을 하며 모든 것이 폭발하고 만다("Awkward Photo Shoot"). 헤이디는 헌터가 자신의 배역을 바꾸려고 한 것에 화가 나고, 수잔은 이익배분 내용을 궁금해하며, 제프는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편치 않음을 느끼고, 헌터는 그들 모두에게 비난을 퍼붓는다. 그들은 모두 화가 난 채로 떠나게 된다.
그날 밤, 헌터는 제프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과 같이 사과한다.
"무언가에 넌더리가 나면 다 내팽개치고 지나쳐가고 싶다는 걸 알지만, 넌 그렇게 하지 않지… 그렇다면, 그냥 내팽개치고 지나쳐 가버려, 난 기분이 좀 나아졌어. 왜 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던걸까? …어쨌든 너희들을 내팽개쳐서 미안해." 그 둘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누고, 수잔이 돌아와 이야기를 보태고, 헤이디는 이번 경험이 자신에게는 얼마나 큰 의미인지에 대해, 그리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방법("A Way Back To Then")"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에 대해 노래한다.
마침내 공연의 편집작업이 모두 끝나고, 네 사람은 더 이상 서로에게 불만스러운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공연은 성공하게 될까? 그들은 굉장한 공연이 되기를 학수고대하지만, 결국엔 "음, 그럭저럭 좋았어("well, it was pretty good")"라고 말하는 수백명의 팬들보다는 "9명의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Nine People's Favorite Thing")"으로 기억되는 쪽이 되기로 뜻을 모은다.
공연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들 중 하나가 말한다…"우리 그냥 일 벌려놓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공연은 막을 내린다. ("Finale")
캐릭터
Hunter | 제프와 헌터는 친구로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하는 브로드웨이 팬
Susan |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제프와 헌터로 부터 제안을 받은 제프와 헌터의 친구인 여배우
Heidi |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제프와 헌터로 부터 제안을 받은 제프와 헌터의 친구인 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