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사형집행?!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자와 세이코 와 김광보 연출의 또 다른 만남!
연극 <동토유케>는 ‘사형집행관제도’란 가상의 제도로 불완전한 존재의 인간이 한 인간의 생명을 거두는 것에 대해 공정하고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품은 작품이다. 극중 인물들은 사형 집행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사건을 통해 인간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줄거리

10년전, 한 가장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수가 된 남자.

남자는 자신의 아내의 집에서 살해된 가장의 유가족에 의해 사형집행을 박데 된다. 남자의 사형선고가 확정된 후 옥중 결혼을 한 사형수의 아내와 오로지 사형지침서에 따라 사형집행을 중재하는 교도과장. 피의자를 처형해서 복수하고 싶지만, 마찬가지로 살인자가 되어야 하는 유가족. 그리고 사형을 피해 무기징역으로 살고 싶은 사형수. 이 기묘한 관계가 모여 사형수가 가는 마지막 길에 그의 유언을 함께 들어주게 되는데… 과연 이 기막힌 사형집행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까?

캐릭터

김갑식 | 피해자의 아버지

최경미 | 피해자의 어머니

정민호 | 교도소 보안 과장

아길수 | 사형수

김지숙 | 사형수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