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치유의 목소리.
북유럽 재즈의 대중화를 몰고 온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재즈 아티스트
실예 네가드의 첫 내한 공연.

2000년대 북유럽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의 열풍을 만든 장본인인 실예 네가드(Silje Nergaard)는 펫 매스니와 함께 작업한, 1989년 발표된 최초의 싱글 ‘Tell Me Where You're Going’으로 재즈계에서 명성을 얻게 된다.
1993년 앨범 로 노르웨이의 그래미상이라 일컬어지는 스필만 푸리센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성 보컬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01년 발표된 ‘Be Still My Heart’는 그녀의 이름을 전 세계 재즈 팬들에게 각인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앨범 홍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2002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그녀는 2012년에 3년 만의 신보인 를 발표하고 전 세계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악기 중에서 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평가 받는 그녀답게 특히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앨범이다.

여전히 꾸준하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실예 네가드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늦가을의 정서와 어울리는 그녀의 청량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실예 네가드는 이번 공연에서 2명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한다. 풀 밴드의 화려함 보다 목소리와 기타의 미니멀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북구의 여신과도 같은 그녀의 아름답고 깨끗한 소리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