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의도
대학 무용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젊은 무용수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2회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2013 GDF 대학무용제!
전국 22개 대학에서 출품한 31개 작품 중에서 9개 작품을 선정하여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그 중 '그랑프리작'으로 선정된 상명대학교의 'Body Orchesrtea'의 작품을 발전시켜 신체가 가진 특징과 음색의 다양성을 각기 다른 신체부위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움직임을 표현한다. 

안무의도
외모와 성격이 다른 우리 사람들 또한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또 때로는 자연스럽게, 결국에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 뒤에 허영심으로 가득 찬 인간들의 욕망을 동화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삼아 희화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줄거리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는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처녀가 그 미모 때문에 부잣집 미망인의 양녀가 되어, 아름다운 빨간 구두를 얻어 신는다. 그 신을 신으면 어쩐 일인지 춤을 추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데 양모의 장례식 날에도 무도회에 나가 춤을 춘다. 그런데 신이 벗겨지지 않아 가시밭길과 돌밭 위를 춤을 추며 지나간다. 결국에는 구두를 신은 채 발목을 자른 다음 죄를 뉘우치고 경건한 생애를 보내며 겨우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허영심 때문에 빚어진 죄에 대해 혹독하게 징벌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