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7년 수많은 수식어를 남기고 떠난 화제작<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가 돌아오다.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는가!”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에드워드 올비의 새로운 화제작이다. 2002년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많은 상을 휩쓸며 미국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작품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위대한 건축가 마틴이 어느 날 갑자기 ‘염소’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현대적 비극이다.
2007년 우리나라 초연 당시 서울문화재단 “젊은지예술가지원사업”의 지원과
아르코예술극장 2007 최고의 기대작 “Best & First”로 선정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그 해 연말 한국연극협회 Best7과 한국평론가협회 Best3의 수상의 명예까지 얻었다.
줄거리
염소와 사랑에 빠진 위대한 건축가의 불온한 ‘비극
마틴은 자신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위대한 건축가다.
진실로 사랑하는 아내, 게이이긴 하지만 크게 모난데 없이 잘 자라고 있는 아들,
건축가로서의 최고의 명성 등등….
오늘 50회 생일을 맞은 그는 바야흐로 인생의 최고절정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방송국에 근무하는 그의 오랜 친구 로스가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집에와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무에게도 말 못할 그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바로 다름 아닌 ‘염소’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이다.
이 황당한 사실 앞에서 로스는 마틴의 아내 스티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워 편지를 보내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스티비는 엄청난 혼돈에 빠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