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픈데도, 즐겁게 웃으니까, 청춘이다!

힐링의 시대는 끝났다.
이젠, 아픔을 스스로 치유하고
건강하고 쾌활한 가치관과 두 다리로
나만의 길을 가야 하는 스탠딩의 시대다.
청춘은 강하기 때문이다.

파워풀한 락 음악을 무기로
자신만의 길을 가는 밴드, 블루스프링의 명랑유쾌도발적인 이야기를
‘청춘밴드 제로’에서 만나보자!

줄거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5인조 밴드 블루스프링.
탑4에까지 진출은 했다만,
국내 최대 아이돌 기획사 ‘빅뮤직Ent’의 사장이자,
오디션 심사위원 황용의 악의 섞인 독설은 그칠 줄을 모른다.

“블루스프링. 당신들 음악은 음악보단 쓰레기에 가까워.”

이에 참을만큼 참은 밴드의 리더 최강인은
생방송 중 황용에게 손가락 욕을 날리며, 반항하는
초유의 방송사고를 일으킨다.

“Fuxx you! 너나 잘 해, 이 표절쟁이야!”

가만히 있을 황용이 아니다.
황용은 자신이 가진 모든 권력을 이용해
블루스프링의 공연과 방송출연 등, 모든 활동을 막기 시작하고,
꿈으로는 재벌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반대인 다섯 락커의 삶은
점점 더 괴로워지기 시작하며, 멤버들 간의 불화도 펼쳐지는데..

흔들리기 시작한 블루스프링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황용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캐릭터

최강인 | 똘끼왕 보컬, 블루스프링의 리더. “우리가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냐. 아직 멀었어. 근데 또 우리가 못하면 얼마나 못하겠어? 응? 그리 멀진 않았다고.”

설사준 | 철부지 망나니 기타리스트. “락밴드가 오디션에 나간다고? 안돼. 못나가. 락의 신께서 분명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실 거야.”

정지오 | 쉬크한 알콜홀릭 기타리스트. “내일은 내일의 해가 진다. 결국 해는 져.”

박태림 | 달콤 살벌한 드러머. “내가 그래도 막내인데, 왜 아무도 안 붙잡아. 나 3000만원 짜리 바이올린 불에 태우고 여기까지 온 건데.”

오덕원 | 초공처가, 생계형 베이시스트. “너희들 내가 마누라 얼굴에 그늘지게 만들면서까지, 왜 계속 음악 하는 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