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학전의 <더 복서The Boxer>가 <복서와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독일 청소년 연극상 수상작(1998년) <복서의 마음(Das Herz eines Boxers)>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추어 김민기 대표가 번안, 연출한 작품인 <복서와 소년>은 고독한 노인과 방황하던 소년이 티격태격 우정을 쌓아가며 희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줄거리

왕년의 복싱 챔피언 69세 노인 ‘붉은 사자’는 서울 외곽의 허름한 요양원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붉은 사자의 방에 고등학교 1학년 ‘셔틀’이 사회봉사명령을 받아 페인트칠을 하러 오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셔틀은 양로원 탈출을 꿈꾸는 붉은 사자의 오래된 물건들을 팔아 주어 돈을 마련하는데……

캐릭터

붉은 사자 | 왕년 세계챔피언이었지만, 이제는 요양원 독방 신세인 ‘붉은 사자’

셔틀 | 일진의 심부름꾼 17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