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계의 다양한 악기로 이야기를 전하는 가수 “하림”
그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현지에서 느낀 그대로의 감성으로 만든 곡들이 아름다운 이야기와 만나 음악 인형극으로 만들어졌다.

따뜻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관통하는 슬프고 차가운 감성이 아프리카의 현실을 전달하는 음악 인형극<해지는 아프리카>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늘 빼앗기만 해왔던 아프리카에게 아프리카에서 받은 영감을 다시 돌려주고자 한다.

* 음악극 「해지는 아프리카」는 2013년 8월에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을 통해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 후 발전시킨 작품입니다.

줄거리

곧 문을 닫는 오래된 동물원.
모든 동물이 떠나가고 홀로 쓸쓸히 동물원에 남아있는 외로운 늙은 사자에게 어느 날 버림받은 강아지 한 마리가 다가온다.
강아지의 천진한 호기심이 귀찮던 사자는 주인을 기다리며 불안에 떠는 강아지를 위해 자신이 떠나온 고향 세렝게티의 초원 이야기를 해주면서 사자와 강아지는 상상 속의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