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0월 4일, 김군의 일기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고 AM6 기상
아침은 편의점 참치마요 삼각김밥
2호선 지옥철로 출근하면 오늘도 시작되는 김부장의 잔소리

퇴근 후 모이자는 친구들의 카톡에 답장할 새도 없이
컵라면과 바나나 우유로 때우는 저녁 식사
이렇게 물 건너 간 칼퇴, 오늘도 폭풍 야근

뭐 했다고 벌써 4/4분기
한해가 다가도록 늘어가는 건 한숨과 주름 뿐..."

오늘도 서울의 야경을 책임지는 야근 불빛.
멀리서 보면 다들 비슷하지만,
가까이 보면 모두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죠.

고단한 일상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낸
세상의 모든 김군에게 아주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합니다.

2013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김군의 성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