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프랑스의 대표 코미디 작가인 제라드 바통과 미셸 뮌즈가 쓴 'LE GAI MARIAGE'를 원작으로 한 '프렌치 라이어'는 돈이 결혼의 조건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동성친구와 결혼을 숨기는 에피소드로 연극 '라이어'의 폭풍재미와 원작의 로맨스를 함께 담았다.

줄거리

프랑스 귀족 앙리는 파리에서도 내로라는 바람둥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돌아가신 고모의 유언장이 날아오는데, 고모가 가지고 있는 코카콜라 주식상속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내용인 즉슨 "사랑하는 사람과 1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주식을 상속하겠음". '결혼은 제 발로 무덤에 걸어 들어가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앙리는 고심끝에 결국 동성친구 '도도'와 가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유산상속일이 코앞으로 다가 온 앙리에게 운명의 여인 '엘자'가 나타난다. 앙리는 돈과 사랑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캐릭터

앙리 | 귀족 집안의 아들로 완벽한 직업까지 갖춘 프렌치한 매력의 소유자

엘자 | 천하의 바람둥이 앙리를 애태우는 섹시만점, 매력만점의 그녀

도도 | 앙리의 ‘남다른’배우자

노베르 | 앙리의 20년지기 친구로 냉철한 변호사

에드몽 | 뼈대있는 프랑스 귀족 상스 집안의 독실한 가톨릭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