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가지지 않는 음악제국 영국의 No.1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2012-13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해가지지 않는 음악제국 영국의 No.1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LSO)가 2014년 3월 통산 9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2년 발레리 게르기예프, 2013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마련한 본고장 프리미엄 레퍼토리로 한국의 클래식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던 LSO는 여세를 몰아 2014년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사이먼 래틀 이후 영국이 낳은 최고의 지휘자로 각광받는 다니엘 하딩이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LSO의 지휘봉을 잡는다. 레퍼토리는 세계 최강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 현직 수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사이먼 래틀이라는 두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면서 세계 관현악계의 핵심으로 자리한 다니엘 하딩의 지휘 예술을 만끽할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3월 10일엔 무소르그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스트라빈스키 ‘페트로슈카’, 슈베르트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3월 11일엔 자신이 감독으로 있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명연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던 말러 교향곡 1번이 준비됐다.
 
협연에는 한국이 자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청년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한다. 2006년 리즈 콩크루 우승, LSO 정기 연주회 데뷔, 2013년 런던 프롬스 데뷔 등 ‘클래식의 수도’ 런던에서 쌓아왔던 성숙한 자산들을 런던 심포니와 함께 한국 팬과 나누고자 한다. 김선욱은 화려한 테크닉과 눈부신 색채감이 함께하는 난곡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11일) 협연을 준비했다.

100년 전통의 정확한 합주력과 현대적인 화려함이 공존하는 정상의 교향악단 LSO와 세계적 명성이 함께 하는 다니엘 하딩, 김선욱의 만남은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