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3 Colors

매해 12월 Jazz Meets Christmas 혹은 Hymns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던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2013년 한 해 동안 그녀가 이룩한 모든 음악적 성과와 함께 그녀를 아껴주고 그녀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3년은 송영주에게 뜻 깊은 한 해였다. 지난 6월 블루노트 재즈 페스티발에 참가, 7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송영주 트리오로 블루노트 뉴욕에서 한국인 최초로 단독공연을 가졌으며 8월에는 켄고 나카무라(Kengo Nakamura, 베이스), 진 잭슨(Gene Jackson, 드럼)과 함께 일본 투어를 진행하였다. 3년간 뉴욕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보한 송영주는 일본 진출의 첫 단추도 성공적으로 끼운 바 있다.
‘3 Colors’라는 타이틀로 12월 20일(금)~22일(일), 3일간 LIG아트홀·강남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다양한 모습의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20일은 현재 준비중인 송영주의 새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만나는 자리로 이후 곡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송영주의 새로운 편성과 한층 더 깊어진 그녀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1일은 기존의 Jazz Meets Christmas/Hymns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성가대가 참여하여 기존 공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무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펜더 로즈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펑키한 송영주를 만날 수 있는 날이다. 펜더 로즈를 종종 연주하는 송영주는 보다 일렉트릭한 편성으로 기타, 색소폰 등과 흥겨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2월, 재즈팬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