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의 다락방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꿈도, 삶도 작아져버린 당신을 위한 감성토크쇼
너무 익숙해서 낡아버린 단어 “꿈”
그러나 놋쇠그릇 닦듯 정성스럽게,
마술램프 문지르듯 지극한 마음으로 슥삭슥삭 닦다보면
선명하게 떠오를지도 모를 순백의 꿈.
우리가 깜빡 잊은 듯 밀쳐두었던 바로 그것, 그 이야기.

대한민국 원조 나쁜 남자, 때로는 바보처럼 착한 남자
그의 다락방으로의 은밀한 초대!
에쿠우스, 악어, 무게, 뫼비우스, 피아노, 나쁜남자 그리고 그와 그녀의 목요일.
출연작을 키워드로 조재현과 함께 떠나는 내면 여행!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말고도,
그림을 그리고 공연장을 짓고 영화제를 만들고 예술행정가로 일하는 남자 조재현.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끝없이 이어지는 겁 없는 도전..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때로는 연극으로, 때로는 그의 그림으로, 때로는 영상과 음악으로.
다락방의 먼지 쌓인 공간이 하나씩 되살아나면서
깊이 잠들어있던 기억, 꿈, 욕망을 일깨워주는 시간!

“올해도 다 갔구나!” 쓸쓸히 탄식하는 당신에게,
“이제 와서 내가 뭘..” 오늘도 체념하는 그대에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젊은이, 취업난에 한숨짓는 청년,
월급에 저당 잡혀 일하는 직장인, 나보다 자식이 우선인 부모..
숨 가쁜 일상에 매몰되어 꿈을 잊고 살아가는 당신,
상상 속에서 원대한 세상을 탐험했던, 두근거리는 보물을 숨겨두었던,
단짝친구와 꿈을 나누었던 당신의 다락방을 되찾아드립니다.

‘보이스코리아’가 배출한 명품보컬 하예나,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원영조
그리고 고선웅표 연출이 보여주는 전혀 색다른, 단 한 번의 무대
대한민국연극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한, 최근 연극계의 가장 ‘핫’한 연출가
고선웅이 꾸미는 신비롭고 따뜻한 무대.
오직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의 하예나와
풍부한 감성의 재즈피아니스트 원영조, 그리고 유정아 前 KBS 아나운서가 함께 합니다.

모든 것이 충만하고 완벽하게 황홀했던 그때의 꿈, 기억하고 있나요?
당신의 다락방에 불을 켜 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조재현의 다락방에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소통,톡’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무대입니다.
나와의 소통을 이야기한 1회차 ‘혼자여도 좋은날’,
기혼여성의 내면을 보여준 2회차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에 이어
이번 무대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이기도 한 조재현이 꿈을 이야기합니다.
관객참여무대인 ‘소통,톡’은 SNS를 통하여 관객들이 제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채택된 사연은 초대권과 함께 무대에서 소개되며, 특별한 선물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