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작은신화의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 온 이곤 연출의 야심작!
매혹적인 언어와 인물들로 무대를 사로잡는 동이향 작가의 연금술 세계
2008 다시 만나는 <기찻길 옆 오막살>

앙코르 <기찻길 옆 오막살>
지난 2007년 12월 초연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연극 <기찻길 옆 오막살> 공연은 초연 때와 달리 무대를 학전블루에서 혜화동 1번지로 옮겨와 자기만의 공간에 갇힌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더욱 리얼하게 재현해 낸다. 또한 캐스팅 연령대를 낮춰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소외와 소통의 단절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상처 받은 현대인들의 자화상!
당신은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당신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또 하나의 속 깊은 친구
<기찻길 옆 오막살> 공연에서 그 해답을 만나본다!

줄거리

6개월 전 친구가 자살한 뒤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기한태는 마지막 예비군 훈련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서게 된다.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죽은 자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이반오. 그녀는 몇 달 전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기차에 치어죽고 할아버지도 자살한 뒤 혼자 살고 있다. 한태와 반오는 세상과 단절돼 자신만의 벽 안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철저한 무위와 권태 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이 이따금 나누는 섹스마저도 권태롭기만 하다. 한편 감옥에 갇힌 무기 양심수를 사랑하는 보험판매원이자 교회사인 김성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혼자 가슴에 안은 채 매일같이 기찻길 옆 인적 드문 2층집으로 찾아온다. 날마다 같은 시간에 기차는 지나가는데…….
젊은 연극인들이 만들어가는 젊은 연극!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새로운 발견의 기쁨!
2008년 7월 22일 당신을 감동시켜 줄 특별한 휴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