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줄리 테이머 감독의 영화 <Across the Universe>는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로 비틀즈 음악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이다. 2007년 10월 12일에 미국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비틀즈의 음악 33곡이 쓰였으며, 줄리 테이머, 딕 클리멘트, 이안 라 프레나이스가 대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작품은 줄리 테이머가 비틀즈의 노래만으로 독특한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바램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비틀즈의 33곡에서 가져 온 모티브가 영화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스토리를 먼저 정하고 음악을 주요 장면에 넣었던 뮤지컬 영화와는 달리 <Across the Universe>는 영화 음악이 스토리를 만든 셈이다. 테이머 감독은 발라드에서 정치적인 노래에 이르기까지 등장 인물의 개인적 경험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일을 총체적으로 아우르고자 했으며, 제목처럼 우주를 건너, 특정 문화를 건너 누구든 영화 속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였다고 한다. 테이머와 음악감독 곤델쌀은 200개가 넘는 비틀즈의 노래 중, 그 시대와 세대를 가장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 33곡을 특별히 골라냈다.

비틀즈의 곡은 영화 안에서 여러 역할로 다시 태어나 시공간을 넘나든다. 음악은 평범한 영화 배경을 넘어서 이야기와 함께 돌아가는 흐름이 되었다. 또한, 이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 배우들은 라이브로 녹음하여 그 완성도를 높였다.

줄거리

영국에서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프리스턴 대학에 온 주드와 그 곳에 학생인 맥스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맥스는 추수감사절에 주드를 초대하면서 학교를 중퇴하고 뉴욕으로 가기로 한다. 주드는 맥스의 여동생인 루시를 만나서 호감을 갖게 된다.

뉴욕에 온 주드와 맥스는 클럽에서 노래하는 세이드의 집에서 기거하게 되는데 하나 둘씩 친구가 생기고, 한편, 루시는 남친이 전쟁에 나갔다가 죽게 되면서 방학대 오빠가 있는 뉴욕으로 오게 된다. 주드와 루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학교를 그만 둔 맥스에게 신검 통지서가 오게 되면서 루시는 반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된다.

세이드는 음반을 낸다고 하고 맥스는 전쟁에 가고, 루시는 반전에 신경쓰고 모두들 서로의 길을 가면서 공백이 생긴다. 주드는 루시와 반전시위 리더에게서 질투를 느기면서 루시는 주드를 떠나게 된다.

불법 체류자였던 주드는 영국으로 쫓겨난다. 얼마 후 반전 시위자들이 사제 폭탄으로 죽었다는 뉴스를 본 주드는 루시를 그리워하다가 미국으로 다시오게 된다.

세이드가 불법으로 건물 옥상에서 공연을 하게 되고, 경찰에 의해 잡혀가게 되지만 주드는 그 자리에서 루시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게 되고, 루시는 반대편 옥상에서 주드를 보게 된다.

캐릭터

Lucy Carrigan | 맥스의 여동생으로 주드와 사랑에 빠진다

Jude Feeny | 영국 리버풀 선착장에서일하는 평범한 청년.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찾아 미국으로 향한다.

Maxwell "Max" Carrigan | "맥스". 주드를 진정하게 받아들여준 친구. 맥스는 베트남 전에 징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