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수입산 뮤지컬에 비할 수 없는 토종 명작의 감동"
- 총 관객 115만, 총 공연 횟수 880회를 넘어선 기록행진 -
- 초연이후 최초 세종문화회관 입성! -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오리지널 버전이 오는 9월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5월, 초연이래 최초로 야외공연 버전의 뮤지컬 <명성황후-경희궁> 공연이 9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룬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오리지널 극장버전 공연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현재 총 관객 약 115만 명, 총 공연횟수 880회를 넘어서며, 10 년을 훌쩍 넘긴 세월이 무색할 만큼 기염을 토하는 고속 행진을 하고 있다.
또한, 수입산 뮤지컬로 무장된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토종 창작뮤지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명성황후>를 능가하는 굵직한 대형 창작 작품들의 가뭄 속에 굳건히 명작의 기품을 뽐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경희궁 야외버전 공연 때와 같이 이태원, 이상은 두 황후를 필두로 베테랑 고종 윤영석과 신예 고종 박완, 미우라의 김성기, 이종문, 홍계훈 역의 지혜근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가 1995년 초연된 이래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터라, 새로운 공간이 주는 신선함과 3000석에 가까운 이례적인 규모에서 느끼는 또 다른 감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2008, 뮤지컬 명성황후가 젊어진다"
- 고종 박 완, 홍계훈 지혜근 등 젊은 배우의 등장 -
뮤지컬 <명성황후>가 젊어지고 있다. 지난 경희궁 야외 공연 시 처음 선보인 고종 역의 박완과 그 동안 얼터네이티브로 무대에 올랐던 홍계훈 장군 역의 지혜근씨가 안정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면서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81년생(박완), 79년생(지혜근)으로 서른을 전후로 한 젊은 배우들이다.
대부분 20대로 기본 2개의 배역을 소화하고 빠른 무대전환을 감수해야 하는 앙상블 배우들과는 달리, 움직임이 적고 노래의 비중이 큰 주역배우들은 음악적 성향이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대부분 극중 나이가 중년인 이유로 적합한 보이스와 긴 역사를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만큼 깊은 내공의 연기와 성량이 필요하다.
두 젊은 배우는 노련함과 가능성을 선보이며, 새로운 10년을 내다보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신선한 열기를 더해줄 것이다.
20여 명의 패기 넘치는 앙상블 배우들과 젊은 주역배우들의 열정적인 기운이 더해진 2008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두 배의 신선한 감동을 느껴보자.

" 관객서비스도 그 명성 그대로"
- 늘어난 객석, 객석만큼 커진 작품 규모, 관객의 선택을 위한 다양한 좌석 -
초연 이후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2008 뮤지컬 <명성황후>는 늘어난 객석규모와 그 규모만큼 커진 작품의 규모, 그리고 관객들을 배려한 다양한 좌석선택을 위해 객석구분도 다양해졌다.
좌석구분은 1층부터 4층까지 최고가격 VIP석(12만원)에서 최저가격 B석(4만원)까지 5구역으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매번 공연 때마다 인기 할인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수요일 마티니 공연(오후 3시) 할인’은 VIP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이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다. 이 기회를 잡아 보다 저렴하게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에서는 기존에 올려졌던 극장버전보다 작품의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은 무대의 면적과 객석의 규모가 커진 것을 고려해 공연의 규모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우와 대도구들의 수를 늘려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공간을 초월한 완벽한 작품의 완성도를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봐야 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품격 있는 명작으로서 탄탄한 내공을 선보일 이번 공연의 감동을 놓치지 말자.

줄거리

서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1945년 8월 히로시마 상공의 거대한 버섯구름이 보인다. 시간은 거꾸로 흘러 198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 ‘민비살해’ 공판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다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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