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熱治熱이랬다.
한 여름 밤에 Rock 음악이 반가운 이유는 그보다 더 뜨거운 음악의 열기, 공연의 열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보컬 김원준(대로)가 급성 A형 간염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었던 베일이 드디어 새 앨범 1.5 Lesson Completed의 베일을 벗기고 또 다시 무대에 선다.
베일의 음악은 속된 말로 Hot하지 않다. 트랜디하고 화제가 된다는 의미의 Hot 과는 거리가 멀다. 진정성이 있는 음악 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베일의 음악은 원래 단어의 의미로 Hot하다. 정한종(Moda), 이창현(ND), 김원준(Dearro), 강선우(SUN), 김구(Evil Monkee) 이 다섯이 만들어 내는 베일의 음악은 Rock 음악 본연의 뜨거운 열정, 감성이 녹아있다.

항상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해온 베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번 여름, 질식할 만큼의 폭염보다도 더 뜨거운 무대로 8월의 Hot Summer Night을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