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나이가 들면서 인간은 상식의 틀 안에 더욱 갇혀 살아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죄와 연관성이 크죠.
요즘 정치, 사회, 일상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정답 찾기가 힘듭니다.
진리는 분명 둘이 될 수 없는데 전부 자기가 진실이라고 외치니 거짓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자기 생각으로 정립합니다.
현 사회의 복잡 다양한 삶의 문제들이 상식에 접근하기 애매모호 해지고
그렇다 보니 문제에 대한 논리들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진리까지 왜곡 되는 거죠.
어제 톱뉴스에 거짓을 봅니다. 내 눈엔 거짓입니다. 진실이 사라진 것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오늘 신문에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멋지게 포장한 또 다른 진실이 올라 온거죠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은 진실로 마구마구 난도질을 해 댑니다. 판단이 흐려집니다
진리는 상식인데, 진실을 상황이, 정도가, 가치가, 신뢰가, 진실을 마구 바꿔 버립니다.
진리가 없어지는 거죠
진리는 상식입니다.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바뀌는 건 진실을 왜곡해서 진실을 만드는 것뿐 입니다.
자기 합리화입니다. 나의 주관을 객관화로 못 박는 거죠. 본인을 포함해서 모두가 속고 있는 거죠.
그러니 바뀔 수 없는 진리는 사라지는 겁니다.
그 여자 백설에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그대로의 모습이 진실입니다.
여기서 왜곡이 들어가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순수가 깨집니다. 가치의 변화가 오는 거죠
작가는 말합니다. 방법은 잃어버린 순수를 찾는 것, 원래 그대로를 찾는 것.
어떠한 진실도 그 안에 순수라는 진리가 존재한다면 진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순수 그 자체입니다.
오늘 순수 그 진리를 찾았습니다.

줄거리

그녀가 씩스팩과 함께 말을 타고 떠난지 일주일 후,
그들은 그녀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섭섭한 마음이 가장 강했던 콰지모도는 자신들이 그녀에게 이용당하고, 노동착취를 당한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에 동화작가에게 백설의 이야기를 폭로하는 대가로 거액의 계약금을 받는다.
이 일로 논쟁을 벌이던 그들은 결국 그녀를 자신들과 씩스팩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나쁜 사람으로 몰아버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에 대한 그리움만 더해가던 그들은 자신들이 폭로했던 이야기를 되찾으려 하지만, 동화작가는 계약금의 열배가 넘는 돈을 손해배상하지 않으면 계약위반으로 잡아넣겠다는 협박을 하는데…

캐릭터

콰지모도 | 백설 뒷담화에 대한 떡밥 제공자. 쌓인 게 많은 키가 커버린 꼽추.

랄프 | 강인한 외모와는 달리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식탐 많은 어리버리 주먹 왕.

싼쵸 | 감출 수 없는 하인 본능. 충실한 진돗개 같은 그녀의 열렬한 추종자

팅커벨 | 질투, 시기, 욕심으로 똘똘 뭉친 한물간 퇴물 요정

푸스 | 떠돌이 방랑자였던 거친 매력의 길고양이,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한 명백한 수컷.

유모 | 구수하고 투박한 게 매력이라면 매력. 연륜이 묻어나는 푸짐한 풍채의 아줌마.

에스메랄다 | 화려한 과거의 소유자, 하지만 지금은 그냥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