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브로드웨이의 신화로 남아있는 뮤지컬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밥 포시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로 안무 연출가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이다. 로버트 알란 아서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로버트 알란 아서와 밥 포시가 대본을 함께 섰다. 음악에는 랄프 번스가 맡았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어워드에서 감독상, 의상상, 편집상, 작곡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칸느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무대 연출가 조 기디언은 과로와 흡연, 습관성 음주로 몸을 혹사하여 특별히 조제된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몸이 좋지 않다. 그런대로 그는 새롭게 작품을 구상하고 댄서들을 선발하여 자신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영화를 만들어 편집작업에 몰두하느라 쓰러질 지경에 이른다. 모든 일이 한창 고비에 이를 즈음 그는 주위의 완강한 권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폐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는 중단된 무대 작업과 영화를 완성하려는 집념뿐이다. 조가 환각 속에서 자신과 자문자답하는 도중 그가 겪어온 인생과 구상하고 있던 작품이 뒤엉켜 영상 위로 펼쳐진다.

한편 제작자는 그의 입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흥행에서 오게될 손익을 계산해 본다. 조가 죽어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면 보상금 50만달러가 고스란히 그들 손에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오자 공연 진행을 보류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조는 충격을 받고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죽음과 삶에서 갈등한다. 결국 재즈의 화려함 속에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