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춤추는 언니 ‘이윤정’은 2012년 <고백점프>를 시작으로 매년 11월에 정기적으로 공연을 갖기로 했다.
동료예술가들의 재능 품앗이로 만들어낸 <고백점프>는 이틀동안 매진의 기록을 만들어냈으며, 이에 깜짝놀란 이윤정은 관객들과 동료예술가들의 특별하고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심 하고 2013년 그 두번째 무대를 이어간다.

11월 x 이윤정 II 는 Solo <그늘에서추다>와 Trio <사소한 공간> 로 구성되었다.
Solo <그늘에서추다> (출연 이윤정) 는 2007년 국제현대무용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이윤정’이 지난 6년간 삶의 성장을 통해 어떻게 작품이 다시 성장 하고 변모되었는지를 관객과함께나누고자한다.Trio.<사소한공간>은요즘춤좀춘다는젊은춤꾼언니김명신, 최은진, 나연우가 출연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간과 거리를 통해 현대인들의 자기 중심적인 행동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히스테리를 유머러스하고 따듯하게 풀어낸 위트있는 작품이다.

줄거리

Solo <그늘에서 추다>
구르고 또 구른다. 구르는 동안 나는 가난하고, 고통스럽고, 나를 의심한다. 그러나 다시 구른다. 그것은 마치 운명과 고통에대한명상혹은수련이다, 나와나의그림자가함께하는.

Trio <사소한 공간>
개개인의몸의공간,행동의공간에다른몸,다른몸의행동이그공간에들어오거나각각의개인의공간들이겹치게 되는 순간의 불편함, 어색함. 점차로 증폭되는 불편함이 결국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모습들을 서로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