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찔하고 힘겨웠던, 위로가 필요했던 어느 날
랄라스윗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2008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이듬해 EP 발표와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연말결선 인기상 선정,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LIFE], [cafe : night & day]에 각각 'good bye', '완벽한 순간'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랄라스윗(lalasweet). 이후 특유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가사와 대담하고 도전적인 편곡을 담아낸 1집 [bittersweet]을 발표해 음원 공개와 동시에 전곡이 차트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멤버인 박별이 드로잉으로 참여한 타이틀 곡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뮤직 페인팅 영상이 기록적인 조회수로 주목 받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1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는 탄탄한 연주력과 섬세한 편곡, 집중도 높은 연출로 음반 수록곡을 재현하는데 충실했으며, 랄라스윗의 다양한 취향과 매력은 물론 음악적 성장과 시도를 보여준 시리즈 공연 '올해의 여자' 콘서트는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를 더해 클래시컬한 면모를 과시했던 'vol. 1', 시크하고 도발적인 록 밴드 스타일의 편곡을 들려준 'vol. 2'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2013년 겨울, 랄라스윗 콘서트 '다녀왔습니다'를 엽니다. 다소 독특한 공연명은 그 동안 페스티벌 출연과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무대에 올랐으나 단독 콘서트로는 1년 5개월 만에 팬들을 마주하는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내년 초 발매 예정인 2집의 연결점으로서의 이번 공연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풀 밴드가 아닌 드럼이나 베이스 없이 피아노, 스트링, 기타만으로 이루어진 간결하면서도 클래시컬한 구성을 통해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12월을 떠올리면 화려하고 들뜨기보다는 때때로 아찔하고 힘겨웠던, 그래서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던 어느 날이 먼저 생각난다면. 랄라스윗 콘서트 '다녀왔습니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