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바리톤 김형기 독창회
Baritone Hyungki Kim Recital
“Kinder-Totenlieder” 그리움 그리고 200.

피아노 / 공희상 오보에 / 홍수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정확한 표현력, 그리고 혼신을 다하는 연기로 오페라와 연주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리톤 김형기는 추계예술대학교(수석졸업)에서 조창연 교수를 사사하고 1989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김자경 오페라단)에서 주역가수로 데뷔하였다. 이후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만하임 국립음대대학원(KA), 칼스루에 국립음대대학원(Konzertexamen)에서 Prof. Doris Denzler, Prof. Roland Hermann, Prof. Hartmut Holl, Ks. Hartmut Welker를 사사하였다.

국내 성악무대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그는 동아음악콩쿨, 대구콩쿨, 한국성악콩쿨 벨기에 베르비어 국제성악콩쿨, 뮌헨 칼-오르프 국제성악콩쿨 등에 입상했으며 독일 바이로이트축제 장학금, 칼스루에 음대 장학금 수혜 등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

솔리스트로서의 그의 본격적인 활약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중 마이스터 ‘록코’역으로 유럽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카르멘, 리골렛토, 트라비아타, 에르나니, 트로바토레, 나붓코(나붓코, 잣카리아역), 로엔그린, 파르지팔 등 40여 편의 오페라로 독일의 뒤셀도르프, 칼스루에, 뮌헨을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스위스 취리히, 바젤,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크라카우 극장 등 유럽의 주요 오페라극장에서의 12년간을 비롯해 지금까지 500여회 주역으로 활약 하였다. 또한 알반베르크의 오페라 ‘룰루’와 칼 오르프의 ‘프로메테우스’등의 출연을 통해 오페라의 명 연출가 ‘아우구스트 에버딩’ 으로부터 ‘오페라의 미래’라는 극찬을 받은바있다.

또한, 엘리아, 메시아, 천지창조, 레퀴엠(브람스, 베르디, 도니제티, 포레 등), 바흐의 칸타타와 수난곡들, 베토벤 심포니 9번 등 30여 편의 오라토리오에서 베이스독창으로 500여회 출연 하였으며, 16회의 독창회 및 방송녹음(SWR, BR, Radio Berlin, RTBF, Musique3, France5 등)을 가졌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SWR방송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통해 탄탄한 음악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양성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