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14년 2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04년 2월, 첫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을 열었던 임동혁은 이후 2년 주기로 꾸준히 독주 무대를 올려 왔다.
형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동혁은 지금까지 쇼팽, 프로코피예프, 라벨 등 낭만적이면서 화려한 곡들에 주로 천착해 왔다. 평단이 극찬한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 등의 그의 장기는 낭만주의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했고, 임동혁 자신도 이런 작품들에서 가장 편안하고 거침없는 연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가 이번 리사이틀을 위해서 꺼내든 프로그램은 드뷔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등이다. 그가 이전에 주로 연주했던 곡들이나 그의 연주 스타일을 생각할 때 다소 낯설게 다가오는 프로그램이다.
미소년 이미지의 임동혁은 클래식 공연장에 오빠 부대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의 공연에는 10~30대의 여성 관객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연주가 시작되기 전 그가 무대에만 나타나도 환호성이 쏟아지곤 한다. 그런 그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런 프로그램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선택으로 보여진다. 콩쿠르형 신동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연주자로 가는 교차점에 서 있는 임동혁에게도, 그의 터닝포인트를 지켜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다.
형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동혁은 지금까지 쇼팽, 프로코피예프, 라벨 등 낭만적이면서 화려한 곡들에 주로 천착해 왔다. 평단이 극찬한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 등의 그의 장기는 낭만주의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했고, 임동혁 자신도 이런 작품들에서 가장 편안하고 거침없는 연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가 이번 리사이틀을 위해서 꺼내든 프로그램은 드뷔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등이다. 그가 이전에 주로 연주했던 곡들이나 그의 연주 스타일을 생각할 때 다소 낯설게 다가오는 프로그램이다.
미소년 이미지의 임동혁은 클래식 공연장에 오빠 부대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의 공연에는 10~30대의 여성 관객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연주가 시작되기 전 그가 무대에만 나타나도 환호성이 쏟아지곤 한다. 그런 그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런 프로그램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선택으로 보여진다. 콩쿠르형 신동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연주자로 가는 교차점에 서 있는 임동혁에게도, 그의 터닝포인트를 지켜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