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74~90년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면서 말러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집이라는 육중한 성과를 내놓았던 이스라엘 출신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 2007년 몬테카를로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해 말러 <교향곡 5번>을 들려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을 선보입니다. 1905년 혁명을 묘사한 ‘무소륵스키적 대작’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교를 요구하는 트럼펫 솔로를 서울시향의 트럼펫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가 소화해 낼 모습도 관심 거리입니다. 첼리스트 이상 앤더스는 히브리의 서사가 녹아있는 블로흐의 <셀로모>를 협연합니다. 최근 데뷔 음반 ‘미르테와 장미와’를 선보이고 5년간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첼로 수석을 내놓은 그는 어머니가 한국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