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5년과 2007년 내한독주회를 가졌던 폴란드 피아니스트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가 남다른 리듬감과 헝가리의 토속적 색채로 무장한 바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 합니다. 2006년 시마노프스키 작품집으로 그라모폰상 기악부문을 수상한 안데르제프스키는 프랑스의 유명 음악다큐 감독 브루노 몽생죵이 선택한 피아니스트로도 알려진 인물로, 몽생죵은 두 편의 다큐에서 그를 조명한 바 있습니다. 이날 지휘대에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고 이미 두 차례 서울시향을 지휘한 바 있는 프랑스 지휘자 스테판 드네브가 나섭니다. 프로코피예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에서도 직선적이고 근육질적인 <교향곡 4번> ‘낭만적’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