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9~2003년 국내 최초의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성공을 거둔 뒤 베토벤, 브람스, 슈만, 브루크너 등의 교향곡 전곡 시리즈로 바람을 일으켜온 임헌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서울시향의 지휘대에 오릅니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리듬의 성화(聖化)’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교향곡 7번>. 빈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중기 낭만주의가 피워낸 한 송이 꽃과 같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국내 최초로 플루트로 협연합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채용으로 화제를 낳았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활동은 1년간의 실험으로 끝났지만 그의 자신만만한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