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영이 이끄는
ACOUSTIC PROJECT

풍부한 스윙에 강렬하고 화려한 솔로를 뿜어내는 하드밥 피아니스트인 동시에 그루브한 펑키 연주로 어쿠스틱과 일렉스트릭 건반을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여기에 클래식 작곡가들의 소품을 연주하는 듯한 클래시컬한 모습까지. 현존하는 국내 재즈 뮤지션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색깔을 지닌 카멜레온 같은 연주자. 이는 바로 피아니스트 이지영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정통 클래식, 재즈, 펑크, 스윙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나 스타일에 국한시킬 수 없다. 그런 그녀가 2013년을 마무리해 가는 길목인 12월 13일 200명을 위한 작은 공연장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조금은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였다. 이지영 트리오의 리더이자 일렉트릭 재즈-펑크 밴드 JSFA의 [Jazz Snobs Funk Addicts] 밴드에서 보여준 에너지 넘치는 음악들 외에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들여다 보아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곡들을 선별하여, 따뜻한 연말 공연을 준비하였다.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들여다 보는 그녀의 음악,
어쿠스틱 프로젝트
이번 공연에서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영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집 , 2집 그리고 솔로 음반인 중 이지영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곡들을 선별하였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스탠다드도 연주 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전용 홀로 지어진 올림푸스홀은 이지영의 어쿠스틱 프로젝트의 따뜻한 사운드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영의 펑크나 강렬한 재즈 스타일의 곡들과는 달리 그녀의 서정성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어쿠스틱 베이스, 색소폰, 드럼과의 다양한 편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스에는 그녀의 소울메이트 최은창, 색소폰에는 풍부한 서정성을 지닌 손성제 그리고 드럼에는 보스턴에서 갓 귀국한 신예 드러머인 송준영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