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 3막으로 이루어진 오페라로 대본은 프란체스코 피아베가 썼고, 원작은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일락의 왕”이다. “리골렛토”는 만투아 공작 궁정에 붙어사는 광대의 이름이다. 비웃음과 신랄한 풍자를 날리는 꼽추 어릿광대 리골렛토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이다. 테너가 주역을 맡는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바리톤이 주역을 맡는다. “팔리앗치”를 능가하는 어릿광대의 비극적 이야기로 극 중에 나오는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공작의 아리아 “갈대와 같은 여자의 마음” 등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