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태을 천년차사의 위엄 바로 나일세
감정에 휘둘리거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는 저승차사 계의 FM차사. 50년 전 잘못된 혼령을 데려오는 바람에 저승감옥에 갇혀 있다가 드디어 탈출! 천년의 경력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호경 의욕충만 차사, 목숨들아 내게 오거라!
죽은 영혼의 냄새를 귀신보다 더 빠르게 맡는 저승차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이자 골치덩어리! 젊은이들의 인생에만 익숙했던 것과 달리 우스리 마을 노인들에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다.
거북할매 올해 나이 114세 행복했수다~
우스리마을의 최고령자, 노년에 우스리 마을을 찾아와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치매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할머니 하지만, 거북할매를 보는 태을의 눈빛은 쓸쓸하기만 하다.

강덕 억척스러운 우스리 마을 이장
67세이지만 우스리 마을에서 가장 젊다는 이유로 이장을 맡고 있다. 마흔을 앞두고 도시에 나가 커리어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딸을 위해, 몰래 ‘호경’을 사윗감으로 찍어 둔다.

근식 우스리 프리덤 나는 자유다
잔소리가 심한 마누라가 자식들을 따라 미국으로 떠나는 순간부터 노년의 프리덤을 즐기고 있다. 우스리 마을의 방범 대장답게 어렴풋이 태을과 호경의 정체를 깨닫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소피 영어 좀 할 줄 아는 할머니
19세 시집가자마자 남편과 사별하고 노르웨이 남자에게 시집가 살다가 고향인 우스리로 돌아왔다. 틈만 나면 버터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지만, 급하면 충청도 사투리가 먼저 튀어나온다.

정구 일편단심 소피 바라기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자식들도 모두 도시로 떠나고 홀로 고향을 지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짝사랑한 소피 하나만 바라보고 살면서, 제대로 된 고백을 할까 말까 늘 고민한다.

줄거리

과학과 의학에 의해 수명이 멋대로 늘어나는 현대사회.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고 싶은 사람? 우리가 ‘디스’해주마!
천년 차사 ‘태을’과 애송이 차사 ‘호경’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인간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50년 동안 저승 감옥에 갇혀 온 천년 차사 ‘태을’!
오랜만에 맡은 복귀 임무가 목숨이 잘 걷히지 않는 수상한 마을에서 목숨을 걷어오는 것.
게다가 30년 경력의 남짓한 건방진 애송이 ‘호경’을 파트너로 동행하게 된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태을’과 ‘호경’은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이다가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저승차사 표식인 ‘완장’을 잃어버리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임무수행을 위해 ‘우스리’ 마을에 도착한 두 차사는 노인들만 가득한 마을
사람들이 죽을 생각도 안 하고. 온갖 공갈과 협박에도 웃으며 넘기자 당황스럽기만 하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두 차사가 자신들의 목숨을 걷을 저승차사인 줄도 모르고 그저 젊은 총각들이 시골 마을에 온 게 반가워 따뜻하게 먹여주고 재워 주는데…

‘태을’과 ‘호경’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목숨 하나 걷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캐릭터

태을 | 천년차사의 위엄 바로 나일세
감정에 휘둘리거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는 저승차사 계의 FM차사. 50년 전 잘못된 혼령을 데려오는 바람에 저승감옥에 갇혀 있다가 드디어 탈출! 천년의 경력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호경 | 의욕충만 차사, 목숨들아 내게 오거라!
죽은 영혼의 냄새를 귀신보다 더 빠르게 맡는 저승차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이자 골치덩어리! 젊은이들의 인생에만 익숙했던 것과 달리 우스리 마을 노인들에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다.

거북할매 | 올해 나이 114세 행복했수다.
우스리마을의 최고령자, 노년에 우스리 마을을 찾아와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치매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할머니 하지만, 거북할매를 보는 태을의 눈빛은 쓸쓸하기만 하다.

강덕 | 억척스러운 우스리 마을 이장
67세이지만 우스리 마을에서 가장 젊다는 이유로 이장을 맡고 있다. 마흔을 앞두고 도시에 나가 커리어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딸을 위해, 몰래 ‘호경’을 사윗감으로 찍어 둔다.

근식 | 우스리 프리덤 나는 자유다
잔소리가 심한 마누라가 자식들을 따라 미국으로 떠나는 순간부터 노년의 프리덤을 즐기고 있다. 우스리 마을의 방범 대장답게 어렴풋이 태을과 호경의 정체를 깨닫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소피 | 영어 좀 할 줄 아는 할머니
19세 시집가자마자 남편과 사별하고 노르웨이 남자에게 시집가 살다가 고향인 우스리로 돌아왔다. 틈만 나면 버터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지만, 급하면 충청도 사투리가 먼저 튀어나온다.

정구 | 일편단심 소피 바라기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자식들도 모두 도시로 떠나고 홀로 고향을 지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짝사랑한 소피 하나만 바라보고 살면서, 제대로 된 고백을 할까 말까 늘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