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가 된 <The Sound of Music>은 1959년 브로드웨이에 올려진 후 1,4443회의 장기 공연된 작품이다. 트랩 대령의 실화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줄리 앤드류스가 주인공을 맡아 흥행한 뮤지컬 영화이다.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의 마지막 작품으로 1965년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 수녀원. 수녀원 원장실에서는 마리아가 수력수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마리아가 원장 수녀 앞으로 불려오게 된다. 노래를 부르다 미사에 늦곤 하는 마리아는 원장수녀의 부름을 받고 질책을 예상했으나 뜻밖에 원장으로부터 아이들이 7명이나 되는 폰 트랩 대령 댁의 가정교사로 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트랩 대령의 저택에 오게 된 마리아는 매사에 절도 있고 엄하게 교육을 받은 마치 인형과도 같은 7명의 자녀를 소개 받는다. 마리아는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는 법과 노래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기로 결심하게 되고, 새로 노래하는 법을 배우게 된 아이들은 그녀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진다. 어느 날, 트랩 대령의 첫 째 딸 16세 소녀 리즐은 저녁 무렵 집을 몰래 빠져나와 17세의 우편배달소년 롤프와 비밀스런 시간을 갖는다. 그 날 저녁 마리아는 이 집안의 엄격한 생활방식이 폰 트랩 대령이 죽은 부인을 잊기 위해서임을 알게 된다. 마리아는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기도하던 중 비에 흠뻑 젖은 리즐이 들어오고 그녀는 리즐을 이해하고 감싸준다.

며칠 후, 비엔나로 떠났던 대령은 30대 후반의 미모의 백작부인 엘자 쉬래더와 친구 막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보게 되고, 무질서해지고 흉한 옷차림을 한 아이들에 대해 마리아를 질책하며 수녀원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이때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아이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에 감동받은 대령은 그 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마리아에게 계속 있어 주기를 요청한다. 트랩 대령의 저택에서는 파티가 한창이다. 대령과 춤을 추는 동안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브리지타로부터 아버지와 선생님은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리아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조용히 그리고 슬프게 수녀원으로 돌아간다. 마리아는 마음의 혼란을 고백지만 원장수녀는 그녀에게 고뇌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 자신의 삶의 길을 찾기를 권유한다

마리아가 떠난 대령 집에는 활기가 없다. 마리아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노래하고 있을 때 마리아가 돌아오고 대령과 만나게 된다. 문제를 정면으로 맞설 것을 결심하고 돌아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환영을 받고 대령과 쉬래더 부인이 결혼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마리아와 대령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느낀 쉬래더 부인은 그들을 위해 그 곳을 떠난다. 대령과 마리아의 행복을 기원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대령과 마리아는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다.

대령과 마리아가 신혼여행을 가 있는 동안 막스는 아이들을 칼츠베르크 음악축제에 참가시키기로 결정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대령은 처음엔 반대했으나, 독일 해군에 복귀하라는 강제 명령으로 인해 갈등하다가, 자유를 찾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음악축제에 참석하게 된다.

잘츠브루크 음악회에서 폰 트랩 가족 합창단은 노래를 부르고 난 뒤 재빨리 피신한다. 막스는 심사결과가 적힌 종이를 보고 트랩 대령 가족이 1등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궁지에 몰린 막스는 시간을 끈다. 그러나 그들이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음으로 해서 그들이 도망친 것이 발각되고 만다. 어두워진 무대에는 친위대의 호루라기 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린다. 그들은 수녀원으로 피신하여 원장수녀와 수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알프스를 넘어 자유를 찾아 스위스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