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영화 <The Poducers>의 원작은 멜 브룩스가 제작한 1968년 동명의 영화를 2001년 뮤지컬화하여 그 해 토니어워드를 휩쓸었고, 2005년에 다시 영화로 제작되었다.

줄거리

브로드웨이 44번가의 유서깊은 슈베르트 극장 앞.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화려한 쇼로 탈바꿈시킨 맥스 비알리스톡의 새 뮤지컬 가 공연 하루만에 막을 내린다. <햄릿>을 각색한 공연의 제목이 <웃기는 아이>니 흥행에 성공할 리가 없다. 브로드웨이 쇼 기획자인 맥스는 그야말로 손만 대면 실패를 거듭하는 인물이다. 어느날 그런 맥스의 사무실을 찾아 든 회계사 레오 블룸. 그는 의 결산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제작비 2천달러가 지불되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정말 우습네요. 공연은 망했는데 당신은 2,000달러나 번 셈이니.. 뭐 제가 알아서 장부상으로는 적당히 처리해 드리도록 하죠."

순간 눈을 부릅뜨는 맥스. '바로 이거야!' 맥스는 레오에게 완전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공연을 함께 기획하자고 설득한다.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면 투자자에게 이윤을 돌려주어야 하지만 실패하면 아무 책임이 없다는 점에 착안, 2백만 달러를 투자액으로 모아 공연을 일찍 끝내고 돈을 갖고 달아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야말로 기상 천외한 맥스의 계획! 첫째, 가장 형편없는 대본을 구하라! 둘째, 가장 형편없는 연출가를 구하라! 그리고 셋 째! 가장 매력없는 배우를 구하라! 넷 째, 공연을 반드시 첫 날 망하게 하라!

밤을 세워가며 형편없는 대본을 찾던 맥스와 레오는 마침내 가장 적합한 물건을 찾아낸다. 이라는 이 황당무계한 작품은 히틀러와 나찌의 제3제국을 찬양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대본의 원작자 역시 아직까지도 연락용 비둘기를 키우는 전 독일 장교 출신의 나찌스트. 함께 독일 민속춤까지 추며 환심을 산 맥스는 결국 작품의 판권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다음은 엉터리 감독을 섭외하는 일. 맥스와 레오는 브로드웨이에서 제일 엉뚱한 동성연애자 출신의 연출가를 찾게 되고, 히틀러를 게이로 묘사한 뮤지컬을 만들자고 설득해 승락을 얻어낸다.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의미 이외에 '쾌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Gay라는 단어를 교묘하게 활용한 덕에 연출자 역시 이제 그들의 작품에 휘말리게 되고 만 것. 아니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기에 공연이 성공하는 거야? 마침내 레오 나찌 뮤지컬을 표방한 <히틀러의 봄날>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만큼은 '굿 럭!'이라는 말이 금기시 되어 있지만 맥스와 레오는 만나는 사람마다 '굿 럭!'을 외치는 정성을 잊지 않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작품은 맥스와 레오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히틀러에 대한 완벽한 재해석' '풍자물의 극치'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칭찬 일색의 호평을 비평가들로부터 받게 된다. 아연실색한 맥스와 레오는 한숨을 쉬며 말한다. “도대체 무엇을 잘못해서 성공한 거지?” 이제 꼼짝없이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지 않는 한 이들은 사기범이 될 신세다. 설상가상으로 이중장부가 경찰에 들키고 결국 철창행 신세가 되는데, 그러나 이들은 감옥에서도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다. 감옥을 나온 맥스는 레오와 함께 감옥에서 만든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의 진정한 프로듀서가 된다.

캐릭터

Max Bialystock | 사기꾼 프로듀서

Leopold "Leo" Bloom | 프로듀서를 꿈꾸는 소심한 회계사

Roger De Bris | 브로드웨이 최악의 게이 연출가

Carmen Ghia | 로저의 사랑스러운 비서

Ulla Inga Hansen Benson Yansen Tallen Hallen Svaden Swanson "Bloom" | 브로드웨이 스타가 되고픈 글래머의 프랑스 미녀

Franz Liebkind | 나치의 추종자로 의 원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