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슬픔의 시작은 언제였을까.

우리는 쉽게 슬퍼한다. 마치 유전자에 슬픔이라는 것이 내재되어있는 것처럼.
차가운 날씨가 시작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우리는 비슷한 슬픔에 접어들곤 한다.
슬픔의 시작은 언제였을까. 밤이 시작되었을 때 부터였을까.
누군가의 배신이 시작되고서 부터였을까.
타루의 이번 콘서트 'Blind'는 이러한 물음에서부터 시작 된다.

생애 첫 프로듀서로 도전한 타루의 2014년 첫 공연
슬픔을 위로할 온기 가득한 곡들과 함께할 콘서트 'Blind'는
타루와 함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