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썰 레퍼토리 '생활' 시리즈 그 첫 번째! 2010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객석점유율 98%! 감정의 흔적을 통제하기 위한 인간 이성에 관한 짧은 실험이 당신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인간 이성에 관한 짧은 실험 탐구생활. A는 B의 가슴에 빨래집게를 찝어놓고 슬픈 영화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망울로 묻는다. 가슴이 아파, 가슴이 아파?감정이 이성을 통제하는가? 아니면 이성이 감정을 통제 하는가? 그것도 아니라면... 의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가? 어느 때, 어느 곳, 누군가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시작되었다. 그 결과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 의해서 탐구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줄거리

“그게... 잘... 안 될 거야...
난...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치질 때문에... 절도 못했다니까...
생각해 봐, 슬퍼 죽겠는데, 절 하다간 아파 죽겠더라니까...?”
지난 날, 지난 일, 지난 사람이 주고 간 고통으로 힘겨워 하는 A.
고통을 통제 할 수 있는 방법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에 묻는다.
“감정과 이성, 의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존재할까?”
A 는 B, C, D, E 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탐구 중이다.
A 는 묶여 있는 B 의 가슴에 빨래집게를 찝어놓고 슬픈 영화를 보여준다.
A 는 B 에게 묻는다.
“가슴이 아파, 가슴이 아파??”
C 는 그 반응을 기록한다.
그리던 어느 날, A 는 D 를 데려 오는데...
감정의 흔적을 통제하기 위한 인간 이성에 관한 짧은 실험이 당신의 눈앞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