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토스카
Tosca Giacomo Puccini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별들, 축제 문을 열다

한국오페라 60주년
국제무대에 빛나는 한국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로 뻗어가는 강력한 한국의 오페라 파워를 펼쳐 보인다.

푸치니 탄생 150주년
이탈리아 유명 성악가 및 제작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최고의 오페라를 제작하는
오페라 도시 대구의 면모를 당당히 과시한다.

푸치니 탄생 150주년 한국/이탈리아 합작
한국 오페라 60주년 그 당당한 저력

세계에서 더 유명한 유럽파 오페라 주역들과
푸치니 페스티벌재단, 라 스칼라극장 등 이탈리아 제작진의 만남.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다.

1900년 이탈리아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된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 푸치니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과 감상적인 화성을 자랑하는 ‘토스카’는 한 여성의 절망적인 사랑과 죽음을 애절하게 그려내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막에서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3막에서 토스카의 애인 카바라도시가 노래하는 ‘별은 빛나건만’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줄거리

군부독재 시대의 권력자 경찰서장인 스카르피아는 국가의 주요 행사 때마다 독창자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가수 토스카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궁리 한다. 그러나 토스카는 혁명파 화가인 카바라도시와 은밀한 열애에 빠져있다. 스카르피아는 연적 카바라도시를 파멸시키고 토스카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된다. 이때 카바라도시는 그의 친구이자 정치범인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고, 그 혐의로 카바라도시는 스카르피아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다. 그를 살리기 위해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뇌물을 제안한다. 그러나 평소 노물을 밝히기로 로마에서 악명이 높던 스카르피아가 이번만큼은 돈을 거절하고 오로지 한 번의 육체관계를 요구한다. 애인은 살려야겠고 뱀 같은 스카르피아에게 몸을 허락하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토스카. 그 끔직한 심리적 갈등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토스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란 아리아를 부른다.
토스카는 애인을 위해 자신을 허락하며 스카르피아에게 부하에게 거짓 총살 명령을 내려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가 그녀를 포옹하려는 순간 토스카는 테이블의 칼을 들어 스카르피아의 가슴을 찔러 죽인다.
처형시간을 앞두고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만나 형식적인 가짜 처형이라고 말하지만 실탄의 처형식이 벌어지고 총소리와 함께 카바라도시는 넘어진다. 토스카는 애인이 쓰러진 곳으로 가지만 약속과는 달리 카바라도시는 숨을 거둔다. 토스카는 경찰서장의 살해자로 자신을 체포하려는 고함소리를 뒤로 한 채 성 절벽에서 몸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