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작인 <남자가 로망>과 같이 서사는 간결하고, 움직임과 이미지가 극대화된 작품이다. 지호진은 액션이라는 영화적 장르의 무대화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연극은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탐구해보고자 한다.

줄거리

왕의 자리에 오른 왕. 왕은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오른 것이 괴롭고 불안하다. 그 불안함을 잊기 위해 매일 폭력과 욕정의 해소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왕의 모습에 대신들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생각에 왕의 형인 대군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갑작스런 대군의 등장에 왕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