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 부산
故 김광석이 가수라는 옷을 입고 우리 곁에 머물렀던 시간은 불과 12년.
이후, 우리가 그를 추억한 시간은 어느덧 18년...
그 사이 그는 올해로 쉰 살이 되었다.
시간은 그렇게 쌓여가고 있건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왕성하게 우리의 삶에 관여하고 있다.
그의 노래만으로 뮤지컬 세 편이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불후의 명곡>을 통해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김광석의 콘서트 장면이 여과 없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히든 싱어>에서는 김광석의 목소리와 닮은 사람들이 CD속 김광석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왜 김광석인가?
사람을 보듬는 그의 목소리
김광석의 노래는 여러 번 물을 붓고 우려내도 변하지 않는 맛을 가진 찻잎 같다.
되려, 물을 다시 부어 마실 때마다 아름다운 향과 맛으로 보답하는...
그건 아마도 생전에 ‘사람을 보듬으며 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철칙으로 삼고
자신의 노래가 듣는 이의 심장으로 다가가 아프고 해진 상처를 보듬길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리라.
일상의 우울한 먼지를 털어주는 진정성 가득한 위로
대한민국에서 90년대를 치열하게 보냈던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젊은 날 유난히 많이 부딪히고 넘어지고 깨어지고 아팠던 청춘의 한 페이지,
그 사랑과 이별, 방황 속에서 늘 그의 노래가 함께 했다는 것을...
이렇게 90년대를 산 사람들의 사랑, 이별, 상처의 순간에는 늘 그가 있었다.
그리고 2014년,
지금도 여전히 살아서 그의 노래는 사람들의 일상과 추억사이에 스며들고 있다.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응답하라 김광석!
노래는 많다.
가수도 많다.
거기다 스쳐 지나간 노래, 가수는 더 많다.
시대를 초월해 휘발성 강한 디지털 음원의 홍수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노래.
수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가수들의 이름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한 이름.
김광석.
김광석은 과거가 아니라 이제 미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현실이 버거울수록 더더욱 그가 그리운 이유는 어쩌면 행복해지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
항상 헤어질 때 얼굴 가득 주름을 만들고
그 투박한 질그릇 같은 목소리로 행복을 빌어주었던 그였기에...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는 고스란히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 될 것이다.
* 이 공연의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쓰이며, 출연가수들 또한 공연 출연료를 기금으로 전달합니다.
故 김광석이 가수라는 옷을 입고 우리 곁에 머물렀던 시간은 불과 12년.
이후, 우리가 그를 추억한 시간은 어느덧 18년...
그 사이 그는 올해로 쉰 살이 되었다.
시간은 그렇게 쌓여가고 있건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왕성하게 우리의 삶에 관여하고 있다.
그의 노래만으로 뮤지컬 세 편이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불후의 명곡>을 통해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김광석의 콘서트 장면이 여과 없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히든 싱어>에서는 김광석의 목소리와 닮은 사람들이 CD속 김광석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왜 김광석인가?
사람을 보듬는 그의 목소리
김광석의 노래는 여러 번 물을 붓고 우려내도 변하지 않는 맛을 가진 찻잎 같다.
되려, 물을 다시 부어 마실 때마다 아름다운 향과 맛으로 보답하는...
그건 아마도 생전에 ‘사람을 보듬으며 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철칙으로 삼고
자신의 노래가 듣는 이의 심장으로 다가가 아프고 해진 상처를 보듬길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리라.
일상의 우울한 먼지를 털어주는 진정성 가득한 위로
대한민국에서 90년대를 치열하게 보냈던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젊은 날 유난히 많이 부딪히고 넘어지고 깨어지고 아팠던 청춘의 한 페이지,
그 사랑과 이별, 방황 속에서 늘 그의 노래가 함께 했다는 것을...
이렇게 90년대를 산 사람들의 사랑, 이별, 상처의 순간에는 늘 그가 있었다.
그리고 2014년,
지금도 여전히 살아서 그의 노래는 사람들의 일상과 추억사이에 스며들고 있다.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응답하라 김광석!
노래는 많다.
가수도 많다.
거기다 스쳐 지나간 노래, 가수는 더 많다.
시대를 초월해 휘발성 강한 디지털 음원의 홍수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노래.
수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가수들의 이름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한 이름.
김광석.
김광석은 과거가 아니라 이제 미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현실이 버거울수록 더더욱 그가 그리운 이유는 어쩌면 행복해지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
항상 헤어질 때 얼굴 가득 주름을 만들고
그 투박한 질그릇 같은 목소리로 행복을 빌어주었던 그였기에...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는 고스란히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 될 것이다.
* 이 공연의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쓰이며, 출연가수들 또한 공연 출연료를 기금으로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