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신화가 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뮤지컬의 인기가 높아지고 시장이 커진다고 하지만 국내 창작 뮤지컬들은 좀처럼 재공연에 들어가기 힘든 우리 뮤지컬의 현실에서 <오! 당신이 잠든사이>의 오픈런 공연은 이례적인 경우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 주역들이 펼치는 시즌 여섯번째를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오! 당신이 잠든사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가 가진 것 없이 상처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앞만 보고 숨가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소극장이기에 배우의 숨소리, 떨림, 눈빛 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뮤지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뮤지컬 No. 1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탄탄한 스토리, 재치있는 무대 활용, 배우들의 팔색조 연기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당신이 잠든사이>의 배경은 크리스마스 전날이다. 특히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로 현악기만이 줄 수 있는 감미로운 선율과 영혼을 흔드는 타악연주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극에 대한 몰입을 배가시킨다. 크리스마스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줄거리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602호의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고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의 눈이 쌓여 있다. 그리고 그는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띠고 있다.

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당혹해한다.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과 같은 병실의 정숙자, 이길례 환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주목하고 정숙자와 이길례, 그들의 담당의인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과연, 반신불수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모두가 잠든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