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태풍과 같은 인생사의 희로애락이
외딴 섬의 마법처럼 펼쳐진다.
형제간의 배신과 복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이 모두 들어있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걸작 <템페스트>. 자유분방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작품을 섬세한 감성의 연출가 김동현이 경쾌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섬과 바다라는 공간과 마술이라는 신비로운 요소가 더해져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유쾌하고 유려하게 펼쳐진다.
외딴 섬의 마법처럼 펼쳐진다.
형제간의 배신과 복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이 모두 들어있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걸작 <템페스트>. 자유분방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작품을 섬세한 감성의 연출가 김동현이 경쾌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섬과 바다라는 공간과 마술이라는 신비로운 요소가 더해져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유쾌하고 유려하게 펼쳐진다.
줄거리
밀라노의 대공 프로스페로는 마술 연구에만 몰두하며 정사를 소홀히 한다. 동생 안토니오는 나폴리의 왕 알론조의 힘을 빌려 형인 프로스페로에게서 대공의 지위를 찬탈한다. 프로스페로는 배에 실려 세 살 난 딸 미란다와 함께 망망대해로 쫓겨나는데, 인자한 노대신 곤잘로 덕분에 귀중한 마법서적을 가지고 떠날 수 있게 된다. 프로스페로가 딸 미란다와 함께 당도한 곳은 악의 마녀 시코락스가 살던 무인도. 시코락스는 생전에 짐승과 같은 괴물 켈리반을 낳았고, 에어리얼이라는 정령을 소나무 속에 가두고 노예로 부렸다. 프로스페로는 에어리얼을 구해주고, 에어리얼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프로스페로를 주인으로 모신다. 괴물 켈리반 역시 프로스페로의 하인이 된다.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알론조 왕과 안토니오는 이웃나라 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귀국하는 길에 폭풍우를 만난다. 이 폭풍우는 마법을 완성한 프로스페로가 일으킨 것이었고, 프로스페로는 복수를 위해 이들을 섬으로 유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