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첫사랑,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진짜진짜 시리즈’는 임예진, 이덕화, 김정훈 등 당시 하이틴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영화로 ‘고교얄개’와 더불어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영화다.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이라면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일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 중의 하나인 ‘진짜진짜 좋아해’가 무대언어로 새롭게 탄생한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이다.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 대극장의 스케일과 화려한 비쥬얼로 창작뮤지컬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정서의 반영’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그간의 뮤지컬이 20-30대를 위한 전유물로 느껴진 만큼 편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스토리로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대형 창작뮤지컬들의 참패로 창작뮤지컬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뮤지컬<진짜진짜 좋아해>는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라는 점에서 정서적 공감과 여운을 선사함으로써 뮤지컬 관객들에게 새로운 충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코드(CODE)인 ‘사랑’에 ‘처음’이 주는 설레임이 전해줄 속 깊은 감동이 훨씬 더 진할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히트가요 20여 곡 삽입! 같은 음악, 다른 느낌!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더욱 친근하게 해주는 요소로 ‘음악’을 들 수가 있다.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를 비롯해 70-80년대 히트가요 20여 곡을 극중에 삽입하여 공연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송골매 메인 보컬로 유명한 ‘구창모’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중단하여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팬들은 그의 활동을 반기고 있다.본 공연의 메인 타이틀곡은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로 여주인공 신장미(박해미), 오정화(김봄)의 각기 다른 2개의 버전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고등학교 교사 신장미 버전은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트로트 느낌이라면, 고등학생 오정화 버전은 신세대 감각에 맞게 비트 있는 락(rock) 음악으로 편곡되었다.<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은 대중가요의 색깔과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밴드를 활용하여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통해 편안하고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리듬을 선사할 것이다.
박해미, 박상면, 이필모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가 선택한 뮤지컬!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공연을 위해 공연계와 방송계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먼저 뮤지컬 ‘맘마미아’, ‘메노포즈’, ‘아가씨와 건달들’ 등 최고의 뮤지컬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뮤지컬의 대모이자 ‘거침없이 하이킥’, ‘하늘이시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에서 TV까지 영역을 넓힌 배우 박해미가 신장미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박해미의 출연 소식에 뮤지컬계 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까지 뮤지컬<진짜진짜 좋아해>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던 당초 기사와는 달리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기 위해 드라마 출연까지 고사한 박해미는 “우리들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노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작업이 너무 즐겁다. 그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나 또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추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소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완소남 조인우로 출연했던 이필모 역시 <진짜진짜 좋아해>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출연으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필모의 의지가 남다르다. 현재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랜만에 돌아온 뮤지컬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개성 있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배우 박상면의 뮤지컬 무대 복귀작 또한 <진짜진짜 좋아해>이다. 1993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박상면의 무대 사랑은 남다르다. 영화와 드라마를 하는 틈틈이 대학로 작은 무대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던 박상면은 이번 공연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자신이 학창시절에 즐기던 영화와 음악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 더욱 더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박상면의 개성 있는 연기와 맛깔스런 노래 실력이 <진짜진짜 좋아해> 속에서 얼마나 빛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메노포즈’, ‘아가씨와 건달들’, ‘넌센스’ 등에 출연한 변화무쌍한 배우 이윤표, ‘실연남녀’, ‘남센스’, ‘명성황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민수,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여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강지우, 총 6회에 걸친 오디션에서 12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자 주인공 역으로 발탁된 뮤지컬 배우 김 봄, '헤어스프레이' 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2008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왕브리타 등 뮤지컬 계의 내로라 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공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최고의 뮤지컬 크리에이티브들의 참여!
최상의 조합! 최고로 빛나는 무대!
화려한 출연진 못지 않게 스타 제작진 역시 공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을 송골매의 메인 보컬이자 ‘희나리’의 주인공인 구창모가 맡았다. 7080 세대 중 가요 좀 들었다 하는 사람들과 밴드 좀 해 봤다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고 따라 하던 최고의 그룹이 바로 송골매이기 때문에 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작품에 대한 기대와 신뢰감을 한층 두텁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 속에는 구창모의 전성기 시절 노래들이 삽입될 예정이라 그가 어떻게 뮤지컬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그 노래들을 녹여낼 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국내 팬들을 전율하게 했던 뮤지컬 배우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김장섭이 <진짜진짜 좋아해>의 연출가로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이미 2006년 창작뮤지컬 ‘하루’를 통해 배우에서 연출가로의 변신에 성공한 김장섭은 출연진들과 특별한 우정을 과시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섭과는 환상의 콤비로 유명한 오은희 작가도 본 공연에 참여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하루’ 등에서 김장섭과 호흡을 맞춰 온 오은희는 이번에도 김장섭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그 어느 것보다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아울러 이번 뮤지컬의 안무가로는 우리 나라 뮤지컬 계의 최고 춤꾼으로 정평이 난 주원성이 맡았다. 배우 출신의 안무가로 어떤 코드가 관객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는지를 너무도 잘 아는 주원성 안무가는 ‘쇼 뮤지컬다운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줄거리
1970년대 말.수출목표 100억 달러. 청바지에 통기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던 오빠, 언니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었다.국기하강식에 가던 길을 멈추고 일제히 ‘동작 그만!’을 하던 시대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그 시절. 힘들고 어렵고 아팠던 시절 속에서도 우린 꿈이 있었다.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으리라는 꿈.
봉황기 야구대회 추첨이 있던 날, 연습에 빠지고 롤러장으로 놀러 간 야구 부원들은 구 감독의 눈을 피해 빵집으로 대피! 빵집에서 수다를 떨던 중 에이스 투수인 진영이 제과점 옆에 있는 기타교습소에서 나오는 정화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 후 정화를 쫓아다니느라 진영은 연습에 불참하게 되고, 화가 난 구감독은 부원들을 단체로 기합을 준다. 이때, 새로 부임한 영어교사인 신장미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구감독의 강압적인 교육방침에 반기를 든다. 은근히 신장미 선생에게 마음이 있는 구감독은 매번 마주칠 때마다 자신의 강압적인 교육방식을 들키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없어 애만 태운다.
한편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인 신장미와 함께 살고 있는 정화는 자신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있는 이모 때문에 속상하다. 신장미에게는 사랑하는 선배 한윤석이 있었지만 조카 정화에 대한 책임감으로 그와 헤어졌고 긴 세월 그를 못 잊고 지내기 때문이다. 진영은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했던 정화의 부모님 얘기를 듣고 봉황기에 우승을 해서 대학 들어가면 결혼해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그 후 야구 연습에 열중하는 진영. 결국 봉화기 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되지만 너무 무리한 탓에 어깨 부상을 입는다. 진영은 어깨부상을 숨긴 채 시합을 계속해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이 어려워져 대학진학이 순탄하지 않게 된다. 그때부터 진영의 방황은 시작되고… 구감독은 진영의 부상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 하며 진영을 찾아 다니고 정화 역시 진영을 걱정한다.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진영을 찾아낸 구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진영을 학교로 데려온다. 구감독은 진영을 야구 특기생이 아닌 시험으로 대학을 보내기 위해 신장미와 정화에게 부탁해 진영의 특별과외를 시작한다. 구감독의 열정에 신장미는 마음을 열고…삼백일 후, 진영은 드디어 대학에 합격하고 구감독과 신장미는 결혼 하게 된다. 눈 내리는 겨울..... 새로운 출발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