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Girl 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감독에 윌리암 윌러,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오마 사리프가 주연을 맡았다. 음악에는 줄 스타인과 밥 밥 메릴이 맡았고, 대본에는 이소벨 레나트가 맡았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뮤지컬 쾨디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지크필드 폴스>의 스타 파니 브라이스는 감옥에서 돌아오는 그녀의 남편 닉 안스타인을 기다리고 있다. 플래쉬백 형태로 촌스럽게 생긴 유태계의 파니 브라이스가 자신의 일생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전혀 배우감이 아닌 용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브로드웨이 댄서를 지망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댄스쇼와 롤러스케이트쇼에 출연하지만 실수만 연발한다. 그러나 그녀의 실수가 오히려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파니는 본의 아니게 스타로 부상한다.

그녀는 도박꾼 니키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니키는 부인의 지나친 유명세를 괴로워한 나머지 다시 도박에 손을 댄다. 결국 니키는 감옥에 가게 되고 1년 뒤에 파니를 찾아온다. 그러나 니키는 자신이 파니의 장래에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 과정을 통해 배우로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일생일대의 사랑 니키와의 로맨스, 그리고 스타가 된 뒤에 겪는 유명세, 이에 동반 스타들의 비애 등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